10.2

주님이 계신데,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고, 평안하고 싶어서...
부지런해지려고, 열심히 살려고, 뭔가 잘 해보려고, 등등등... 애쓰며 아등바등하기 전에
먼저 내가 그냥 기쁘고 평안해야겠다.
그것이 먼저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쁨의 조건들을 만들기 위해 애쓰지 말고
이를 악물고서라도, 기뻐하고, 어둠에 속한 생각을 쫓아내려고 하면
환경은 그것을 따라 올 것이다.
한주동안, 이 전쟁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

나는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아보려고 마음먹었다.
나는 정말로 세상물정도 모르고, 지혜롭지도 않으며 사람의 마음도 잘 헤아리지 못하는 아둔한 사람이다.
그래도 나의 최선을 다해 주님나라의 법칙대로 살아볼 것이다.
나에게는 그것만이 소망이다. 진심으로.


by 자연 | 2011/10/03 08:11 | everyday with Him | 트랙백 | 덧글(0)

9.24 - 살기 위한 처방들 +

1.

내가 아픈가, 주님이 아프신가

내가 슬픈가, 주님이 슬퍼하시는가


2.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섬기고, 일할 것.


3.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단호히 '야단칠 것'.



+

책도 읽고 싶고, 외국어도 배우고 싶고(특히!)

그림도 그리고 싶고 (먼가 내용이 있는 것)

좀 막연하지만, 노래(lyrics)도 만들고 싶다...



by 자연 | 2011/09/25 09:59 | 트랙백 | 덧글(0)

8.3

갔다와서 맘 편히 자면 된다는 말에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새벽기도를 갔다왔다...

이번 주 남은 날 동안은 뭘 해 볼려고 애쓰지 않고..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잠잠히 들어보고,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일이 될려다가 안되고, 안되고.. 하는 것이 많아지면서, 조바심과 함께 서운한 마음도 들었는데...
따지고 보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더 서운해 하실 일이었다. 
나는 그만큼 구직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가? 무엇보다...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했는가? 
엊그제? 본 온유의 장화 이야기가 무척 와 닿았다.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은 역시 할 수 없었지만, 나는 계속해서 구해야 한다.
그 구하는 시간을, 과정을, 하나님을 듣고 하나님을 아는 시간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로 얻지 않은 것은 아무리 좋아보이는 것이라도 결국엔 해로울 수 있다는 말도.. 다시 떠올려 본다.
결국 '좋은 것'을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도로 얻는 것'이 목적... 일 것이다....

기도하고 나오니 마음에 굉장히 기쁨이 넘친다!
신기하게도... 이전까지 스트레스거리였던 것들이 다 재밌어 보이고...ㅎㅎㅎ
딱히 '재밌게 여기자'라고 마음먹은 적도 없는데...
하나님은 그냥 존재 자체로 기쁨이신가보다.

by 자연 | 2011/08/04 00:26 | 트랙백 | 덧글(0)

7.26

감기에 걸려서 좀 헤롱헤롱했지만, 오랜만에 맘 편히..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일을 하니까 무척 뿌듯했다. ㅋㅋㅋ
부탁받은 것은 논문의 초록을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번역은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아마 나보고 그 국문초록을 직접 쓰라고 했으면 정말로 괴로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남이 써놓은 내용을 내가 새로쓰는(?)일은 재미있는 것이었다.

결국, OPT카드가 나오는 8월 중순까지는 맘편히 놀자! 그리고 
매일매일 주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마음의 기쁨을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느닷없이 카드가 나와버렸다@_@ 오잉 이건 어찌된 일이지... 
예상보다 3-4주 정도 빨리 나온 셈이당.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이끄실까...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늘 내가 남들보다 재빠르지 못하고 눈치도 없고... 느린데다 게으르기까지 한 것을 내 단점으로 생각해왔는데
의외로 '천천히 천천히... 느긋하게'이런 훈련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걱정하지 않는 훈련.. 평안하는 훈련...
내 생각같아서는 나는 좀더 빠릿빠릿 돌아다니면서 직장을 구하든가, 사람들을 쪼든가.. '뭔가 하고 있어야'할 것 같은데.
'그건 아니야..'하는 싸인?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
도대체 내가 지금 뭘 해야 하는가, 하고 한창 조바심을 내며 지냈던 것 같다...
지난 며칠간.. 특히 지난주..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여행을 갔다오고, 이번 주 들면서 좀 힘든 게 풀리는 듯 하다. 풀이 죽었다고 해야하나...
어차피 내 인생은 하나님께 달린 것임을... 하나님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계심을... 내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by 자연 | 2011/07/27 13:05 | 트랙백 | 덧글(0)

7.20. 수요일

또 시간이 이만큼 흘렀다. 하지만 9월말까지는 아직 또 많은 시간이 남았다...
8월 말쯤이 되면 구체적인 생각들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상황도 상황이고, '이것저것 다 싫다'는 마음이 들어...;; 좀 다운되어 있었는데
우연히 펴든 The Screwtape Letters의 한 장을 읽고 약간 놀라웠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건조한 상태에서.. 기쁨이 없고 하나님이 대한 열심도 없는 상태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는 순종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not desiring, but still intending"
내 마음의 상태가 내 신앙의 거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기 의지로' "peak period"때와 같은 마음상태를 만들어내려 노력하는 것이.. 더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라니..
이 글을 읽고 많이 안심이 되었다. 

도대체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없고.. 
이대로 지금까지와 같이 부모님의 원조에 기대어, 쫓기듯 뭔가 선택해서 하다가... 또 에너지가 부족하여 허덕대는..
그런 삶은 도무지 살고 싶지가 않았다.. 결혼에 대한 압박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완전 혼자 꽁꽁 숨어있는 모드로 새벽까지 빈둥거리다가.. 그런 답답함에 나도모르게 엉엉 울면서 기도했다. (아니 그냥 엉엉 울었다고 해야 할까..)
그냥 이것저것 힘든 것들을 다 이야기 하는데.. 말은 잘 안나오고 울음만 나왔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 중요하게 여겨지고 유통되고 있는.. 그 사회에서 살고 싶지가 았았다.
그 와중에서 내가 정말 진짜 중요한 것을 잘 붙들고 살 수 있을지.. 여기에서는 그것이 비교적 쉬웠는데... 자신이 없었다.

여러모로 능력도 부족하고, 에너지도 원하는 때에 잘 솟아주지 않지만...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살면 좋겠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이런일, 저런일을 할 것이다... 라고 고백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by 자연 | 2011/07/21 07:01 | everyday with Hi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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